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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추상성

'추상적인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봅시다. 만든 이: 살만 칸 선생님

동영상 대본

Abstract라는 단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먼저 Abstract의 사전적 정의를 소개하고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하겠습니다 Abstract는 형용사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추상적인(abstract) 생각'이나 '추상적인(abstract) 작품' 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Abstract는 동사도 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요약한다(Abstract)' 라고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서 본인의 생각을 끌어내다 (abstract)'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Abstract는 명사로도 쓰입니다 요약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지요 예를 들어 '조사 보고서의 요약 (abstract )' 이라 하면 보고서의 핵심만을 모아놓은 줄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앞으로 여러분이 알게 될 점은 Abstract라는 단어가 어떤 문맥에서 사용했느냐에 무관하게 실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존재하는 대상의 핵심을 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Abstract를 명사, 형용사, 동사 중 어떤 형태로 썼는지에 상관없이 말입니다 여기에 현실 세계가 있다고 하면 이쪽에는 생각과 개념들로 이루어진 세상이 있습니다 추상 또는 추상적으로 생각한다가 가지는 일반적인 뜻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실재하는 무엇인가를 가져와서 그것이 내포하는 개념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해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상을 확실히 한다는 것이 그 자체로 모순이지만 추상의 개념을 실제로 확실하게 설명하는 방법 중 하나는 기하 도형으로 설명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정육면체를 찾으라고 하면 아마도 여기 이 우주선을 가리킬 것입니다 또는 한 쌍의 주사위를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주사위 두 개를 그려보지요 정육면체를 찾아보라고 하면 정육면체 모양의 주사위를 가리키거나 큐브를 떠올릴 것입니다 주위의 어떤 것이든 가능하지요 정육면체 모양의 빌딩이 있을 수도 있고 집에 정육면체 모양의 상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육면체를 보면 그것이 정육면체라고 인식하듯 여러분 마음속에 정육면체가 무엇인지에 관한 일반적인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들의 본질만 추려서 정육면체의 개념을 만드는 것이지요 정육면체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은 각각 다를 것입니다 이것은 한 손에 올릴 수 있는 플라스틱 물체이고 여기에 이 흰 것들은 모양이 완벽하지 않은 모서리에 점이 있는 모습입니다 이 커다란 우주선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허구입니다 그렇지만 이 모두가 정육면체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하학에서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실생활 속 도형들의 공통점을 면밀히 살펴보면 기하학적 정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그림처럼 모든 모서리의 길이가 정확히 같은 경우가 해당됩니다 지금 가리키는 이 모서리의 길이가 모두 1로 동일할 것입니다 같기만 하다면 꼭 1이 아니어도 됩니다 어쨌든 지금 가리키는 이 모든 치수들이 서로 같을 것입니다 정육면체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전달하기보다는 정육면체가 무엇인가에 관한 순수한 생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는 완벽한 정육면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사위를 아주 자세히 살펴보고 매우 정확하게 길이를 측정하면 조금씩은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추상적으로 생각하면 모든 모서리의 길이가 정확이 같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현실 세계의 명확한 부분에서 일반적인 아이디어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아마 24, 5세기 정도 되면 현실이 이렇게 될지도 모르지만요 미술 분야에서 추상적이라는 말을 종종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추상적인 예술작품이지요 abstract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20개 정도의 정의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개의 정의 모두 기본적으로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추상화는 실생활에 존재하는 것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을 살펴보면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추상화를 그리는 예술가들은 때때로 실생활에 존재하는 그 무엇도 표현하려 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색과 질감을 꾸미지 않은 채로 표현합니다 이것은 미술 역사가인 스티븐 주커가 찍은 잭슨 폴락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 무엇인가 모호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개나 말과 같이 명확한 것을 그리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을 법한 그 무언가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추상이란 단어는 순수 기하학이나 예술 분야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나 심지어 단어 또는 상징을 사용할 때 기본적으로 추상화하는 작업을 거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에 존재하는 것들의 본질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만약 개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마음 속에 개와 연관지을 수 있는 여러가지 이미지들의 집합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각자 마음속에 개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4개의 다리와 늘어진 귀를 가지고 있으며 쓰다듬기에 좋은 인간들의 가장 친한 친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는 동물을 개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개를 살펴보면 모두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레이트 데인과 미니 푸들이 전혀 다르게 생긴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어떠한 동물을 개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공통적인 추상적 개념은 존재합니다 또한 우리는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문자 기호를 추상화하기도 합니다 간단히 숫자를 쓰는 것도 해당되는데 예를 들어 숫자 5는 우리가 너무 자주 사용해서 명확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지 수량을 나타내는 추상적인 기호에 지나지 않습니다 숫자 5를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상징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도 가능하겠군요 이 표현들은 모두 다섯 개가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화한 것입니다 5를 손으로 가리킬 수 있고 이렇게 화살표를 그려서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이 모두가 5라는 상징를 나타내는 추상적인 표현입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이 추상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느꼈겠지만 추상이란 말 자체가 더 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개념입니다